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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연애

K팝스타, 김나윤이 캐스팅되는 불편한 진실 (동영상)


데뷔전부터 안티팬 양성 하나요?


K팝스타 10회(2월 5일) 방송분에서 김나윤은 캐시영과 엄주희, 이렇게 짝을 지어 마룬파이브의 'Moves like jagger'를 불렀습니다. 그나마 캐시영이 있어서 끝까지 들을 수 있었다고 한 보아의 심사평 처럼 좀 부족한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됩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캐시영은 안되고, 김나윤은 캐스팅에 합격 했다는 건데요.
양현석은 캐시영은 저번무대보다 돋보이지 못했다며 결국 김나윤양을 YG로 캐스팅하는 이변(?)을 보였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나윤의 캐스팅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으아해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김나윤만 보면 화가 난다'는 트위터의 글도 보이더라구요.
사실, 누가 보아도, 누가 들어도 김나윤과 함께 공연한 캐씨영의 실력이 뛰어나 보였는데.. 심사위원들의 생각은 좀 달랐나 봅니다.  
탑10을 뽑는 다음 라운드에서 또 한번 이변을 낳을지가 굉장히 궁금하네요. 그렇게 된다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생방송 전부터 안티팬을 거느린 최초의 오디션 참가자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그래도 한방은 있는 김나윤


첫 오디션에서 Fallin을 불러 화제가 되었고, 그 이후 '성인 클럽 출입'(K팝스타, 김나윤 클럽사진, 노래, 춤 동영상)으로 큰 화제가 된 후 박진영에 의해 공연을 잘 못하고도 구제 된 이력이 있는 김나윤...
어제 방송분에서는 다시 한번 양현석의 도움으로 YG에 캐스팅 되었는데... 참, 난감하네요.

양현석이 이렇게 이야기 했잖아요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시청자 입장에서 김나윤양의 문제점이 뭔지 생각해 봤다. 김나윤양은 한가지 창법 밖에 없다. 권투로 비유하자면.. 이건 큰 스윙 같은거다. 처음 fallin을 부를 때 그 큰 스윙 한방에 심사위원들이 다운이 되어 합격을 시켜줬고 그 이후에는 매번 스윙만 날리니까 우리가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실력도 매력도 없었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나 양현석은 김나윤양에게 '공감가는' 칭찬을 해 주었는데요
그러나 무대는 기대했던 것 보다 좋았다. 즐기는 모습, 표정은 좋았다
이날, 김나윤양의 춤은 정말.. 눈뜨고 보기 쪼끔 민망한.. 수준이었는데, 정말 그 표정은 살아 있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도 붙었던것 같고, 그래서인지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셋 가운데.. 아니 전체 참가자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것 같네요. 
어쩌면, 양현석은 김나윤의 스윙 한방을 다른 방법으로 발전시키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조금 어설프지만 나름의 무기가 있고, 가장 중요한 무대를 즐기는 마인드가 있는 가수지망생... 캐스팅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반전이 항상 감동적인 것은 아니다.


캐스틍오디션 파이널에서는 크게 두가지 반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김나윤양의 합격이고, 다른 하나는 수펄스의 전원합격이었는데요. 
먼저 합격을 정해 놓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수펄스에 가장 마지막에 합격을 결정지은 이정미양...
이정미양은 캐스팅오디션이 끝날때, SM에서 사용하지 않은 한장의 합격자 카드를 받고자, 손을 들고 노래를 불러 결국 마지막 합격의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보아는 '이런 정신이 필요하다. 서바이벌이지 않느냐?'라고 하며 이정미양에게 합격증을 주었습니다. 반전이죠?
김나윤, 이정미 둘 다 반전의 주인공이지만 우리에게 감동을 준 쪽은 이정미양 뿐 이고 김나윤양은 우리에게(모두는 아니지만, 일부에게) 불쾌함을 주었지요.
오늘의 교훈입니다. '반전이 항상 감동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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