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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DIY] 캠핑용품 - 쉐프박스 (키친박스)

겨울 장박을 준비하면서... 좀 감성적으로, 혹은 멋스럽게 목재 가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캠핑 장박을 하면, 보통 대부분의 짐은 놔두고 음식만 가져가게 되는데요. 매번 양념들을 챙기는 것이 좀 불편해서... 양념통을 놔 둘 수 있는 선반을 하나 만들어 볼까? 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첫 번째 캠핑용품 DIY - 쉐프박스 입니다. 혹자는 키친박스라고 하구요, 또 혹자는 양념 수납함이라고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서로 같은 의미니까요. 



위의 사진이 만들고 바로 찍은 사진이구요. 아래의 사진은 겨울 장박을 하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



가구 제작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뭘까요?

바로 설계죠~

저는 캐드를 좀 할 줄 알아서 컴터로 했는데.. 그냥 생각을 정리하셔서 그림을 그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 필요하실 것 같아서 파일 올려 드립니다 ^^


키친박스 제작도.pdf


그리고 재료를 주문 해야 겠지요?

저는 삼나무로 했습니다. 가겨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무엇보다 피톤치드.. 뭐 그게 많이 방출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했는데.. 생각보다는 옹이가 많아서... 그럼에도 쉐프박스 만들기에는 조립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목재를 제재하여 절단해주는 곳은 알아보시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문고리닷컴'이나, '정글다이'가 그중에 좋더라구요. 가격은 정글다이가 약간 저렴하고 문고리닷컴은 목재 말고도 다양하게 판매하니깐 여러 종류를 묶음 배송 시킬 때는 문고리닷컴을 이용합니다 ^^

아래는 제가 주문한 내역인데.. 요거는 참고로만 알고 계세요. 약간 착오가 있었습니다.




저는 캠핑장에서 노는 시간에 만들었습니다.

설계도가 있고, 재료가 있으니 이제 조립만 하면 끝!


목재를 재단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배송 됩니다. 거의 오차 없이 잘 잘려져서 오는 편 입니다.



선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목공본드를 이용해서 가조립을 하고 난 후에 피스를 박스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해서 그냥 한번에 피스를 박았구요.


그런데 여기서 꼭 아셔야 하는 것!

피스를 그냥 박으면 크랙(쪼개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우선 조그마한 지르므이 기리로 구멍을 내 주고 하셔요.

가능하다면, 이중기리를 이용해서 피스머리까지 감안하여 내는 것이 좋구요.




나름 열씨미 했습니다만...ㅋㅋ





동일한 방법으로 두개의 함을 만들되, 안쪽 선반의 높이는 다르게 해서 수납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함을 포개었을때 서로 따로 놀면 안되니깐 경첩을 달고,여건이 된다면 고리까지 달아 주면 더 좋겠네요.



어때요? 괜춘하쥬? ^^



보시면 앞에 달려있는 노란색 줄이 있죠? 이건 양쪽에 구멍을 내어서 스트레치코드로 만든 것 입니다.

캠핑 다니시다보면 스크레치코드 사용할 일이 많아서 사뒀는데.. 남은걸로 활용 했구요. 구멍 뚤는 것이 좀 그러면 좌측 아래에 있는 것 처럼 데크용 훅을 꽂아주어도 괜찮습니다. 이건 선호에 따라서...


혹시 만들다가 궁금하신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