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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복지

2012년, 2013년 보육료지원대상 그리고 딜레마

본 포스트 일부는 복지로 http://www.bokjiro.go.kr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2013년 ‘만 3~4세 누리과정 도입’과 ‘양육수당지원'

정부는 18일 열린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유아교육-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 조치로 올해 도입한 5세 아동 '누리과정'을 내년 3~4세 유아에게도 적용하기로 했다. 또 0~2세아에 대한 양육수당도 현재 차상위계층(소득하위 15%수준)에서 소득하위 70%로 대폭 확대된다.

누리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유아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하고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내년 만 3~4세 어린이는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유치원비와 보육비로 매월 22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3,4,5세 누리과정의 경우 2013년 22만원, 2014년 24만원, 2015년 27만원, 2016년 30만 원 등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내년에 양육수당이 소득하위 70%까지 지원 확대에 따라 서민, 중산층은 대부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올해 9만 6천명에서 내년 64만 1천명으로 6배 이상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3~4세 누리과정과 관련된 관련법령 개정과 담당교사 연수 등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누리과정과 양육수당 확대와 어린이집 등 보육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예산은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의 그림을 보시면 바로 이해 할 수 있을 듯...

그런데,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죠?

2013년이 되면, 서민층 대부분이 양육수당 지원을 받긴 하는데요. 문제는 양육수당 받으려고 일을 그만 두는 일은 없겠군.. 하는 생각이드네요. 사실,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취지는 0~2세의 아이들은 부모와의 결착이 필요할 때 라는 유아 보육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부모와 아이들이 직장 때문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이건 뭐, 지원을 하려면 제대로 해 줘야지.. 보육료 보다 적게 주면 어쩌라는 건지.

내가 이 상황이라면, 보육료와 양육수당 차액에 따른 상대적인 손실감 때문에라도 어린이집 보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보육료든 양육수당이든 지원을 하기로 했다면 동일한 액수를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인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조금 비약해서 생각한다면, 정부의 입장에서 어차피 취업을 하는 부모 보다 집에서 아이를 양육 할 수 밖에 없는 부모가 많다는 판단하에 이러한 기준과 적용 원칙을 세운 것 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결국 일자리 창출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직장있는 맞벌이 부부가 결과적으로는 국가로 부터 받는 지원도 많고, 기업으로부터 얻는 소득도 많겠군요. 서민층에서도 또 다시 부의 쏠림이 발생하는 건가요? 허.. 참.. 아쉽네요.


그리고 보육료, 양육수당, 유아학비 신청은 복지로를 통해 하시면 됩니다.

http://www.bokjiro.go.kr/apl/guid/aplGuidView2.do

다음은 보육료 지원대상과 누리과정에 대한 Q & A 를 복지로 사이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내용이 좀 길어서 "더보기"를 클릭 하시면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