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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연애

7급공무원의 업그레이드... 차형사

 


차형사 (2012)

8.7
감독
신태라
출연
강지환, 성유리, 신정근, 박정학, 이희준
정보
코미디 | 한국 | 110 분 | 2012-05-30

감독이 7급 공무원에 대한 애정이 깊은 듯 하다.

전작 '7급공무원'에서는 대 놓고 7급 공무원을 주인공으로 내 세웠고 신작 '차형사'에서도 경찰공무원을 내 세웠다.

물론, 형사직이라는 것이 계급이 아닌 직위인 만큼, 몇 급 공무원인지 확인 할 수 없지만.. 대충 7급 정도 보면 되겠다.

 

업그레이드 된 7급 공무원!

 

전작 7급 공무원의 흥행을 알 것이다. 전국 400만 이상을 모았다. 로맨틱코미디 중에서는 굉장한 흥행이라 할 수 있다.

흥행의 맛본 감독들이 그 손 맛(?)을 끊기가 싶지 않았을 터... 구조, 캐릭터, 다른 듯 비슷한 또 한편의 영화를 내 놓았다.

순전히 흥행을 위해... 돌진!

 

웃음은 2배가 되었지만, 스토리는 엉망이었다.

캐릭터는 살아숨쉬었고, 깊이있는 감동은 글쎄..

 

어찌되었건, 살아있는 캐릭터로 인해 2시간 가량을 심하게 웃을 수 있었으니 된 것 아닌가?

 

 

홍작가 커플의 재회

 

 

강지환과 성유리는 이번이 두번째 호흡으로 기록 된 듯 하다.

첫번째는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먼저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김하늘과 강지환 커플에 비해 더 친근해 보인다

애절함은 멀어졌지만 친근감 듬뿍 담아 주었으니 보는 내내 불편하진 않았다는 생각..

 

 

이 분이야 말로, 차형사의 숨은 보석이라는 생각..

 

 

신정근.. 얼굴은 잘 알겠으나 이름은 귀에 익지 않은 이분이야말로 차형사가 배출한 최고의 캐릭터!

차형사(강지환 역) 자체는 광고를 그렇게 해서 그렇지 고정된 캐릭터는 없다. 더러움과 먹성, 그리고 추남의 캐릭터는 런웨이에 오르며 온데간데 사라지고 배우 강지환의 멋스러움만 남았으니...

한번 봐라.. 강력계 반장으로 분한 신정근님의 캐릭터를... ^^

 

그리 인상 깊진 않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누님들의 안구정화 해 주실 이쁜 넘들~ ^^

 

 

이런 건 뭐 몇자 적을 것이 없다는...

성유리짱! 정도..ㅋㅋ (이쁘니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