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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펌] 남춘천CC 라운딩 후기

written by 방희윤 / 미스미스터 골프동호회 밴드

본 게시물은 저작권자의 허락을 얻어서 퍼온 글 입니다~ ^^

 

안녕하세요~ 방희윤입니다 ^^

2021년 6월 14일 다녀온 남춘천cc 라운딩번개 후기입니다.

승환위원장과 용인꿈나무의 의기투합으로 결성된
2개조 라운딩 번개죠.
참석자 받을 때 부터 조별로 신청을 받으며
내심 이벤트 라운딩이 예고된 번개이기도 했습니다.

1조 : 장용인, 윤정희, 강기범, 김정환
2조 : 김승환, 방희윤, 김태환, 김민주

홍일점이 각각 1명씩 포진된 대진운.
각 조별 골퍼의 핸디를 분석해보면..
나름 스코어 대결이 흥미진진 할 것 같아 보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 a
아무래도 조 대항전을 펼치면
지나친 승부욕으로 무한멀리건, 무한컨시드 등의 사용으로
스코어 공정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을 것 같고..

그렇다고, 각조 3,4위를 뽑아 식사비 내기를 하자니..
가뜩이나 스코어도 안좋은데 식사값까지 지불하면 슬플 것 같아서

18홀 종료 후 스코어를 취합하여
2,4,6,8위는 식사값을..1,3,5,7위는 커피값을.
그렇죠..
그저 스코어 완성 후 운에 맞기는 승부를 했습니다 ^^
나름 고민이 많았습니다 ㅎ

또한, 전체 1위와 8위를 맞춰보는 밴드 이벤트를 기획했구요.
아시다시피..
1위는 김태환(김민주 동타, 버디승)
8위는 김승환
댓글로 맞춰주신 밴원분은
태환형님께서 스벅 1만 쿠폰을 쏘실겁니다.
맞춘 인원이 많았으면 더 좋았을뻔 했어요 ㅋㅋ



저는 2조에 속한 관계로 우리조 내용의 후기를 올립니다.
1조 사진후기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구요~
https://band.us/band/81486874/post/2173

#사진첩 [2021년06월14일 남춘천cc필벙] 앨범을 만들었습니다.[BAND] 미스미스터 골프동호회(남양주,의정부,동두천시,포천시,강북구,하남시)band.us




화도민인 저는 역시나 골프장 가는 여정이 수월했습니다 ㅎ
화도ic에서 약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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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tee off
5:30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약속해서 4:40 출발.
저보다 거리가 멀었던 동반자분들은
새벽부터 고생을 좀 하셨을 것 같아요.

경춘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매우 더울거라는 예보가 분명해보이죠 ㄷㄷ

그리고, 새벽 라운딩을 위해 이동 하실 때 안개가 많았다면..
분명 그린은 젖어있게 됩니다.
당연히 그린스피드는 평상시의 스피드보다 느려집니다.
더욱이 모래를 많이 뿌려놓은 구장은 더 느려지겠죠.
이점은 참고하시면 퍼팅때 도움이 되실겁니다.
미리 일찍 도착하시면 퍼팅 연습을 해보시면 아실꺼에요.

라운딩을 위해 골프장으로 입장하는 길목은 늘 설레네요 ^^

타밴드 연단체 2개팀을 구한 관계로
저렴한 그린피(14만) 대신에 객단가(3만)이 있습니다.
때문에, 조식을 클럽하우스에서 대신하고..
커피와 그늘집 생맥주 한잔으로 대충 가격을 퉁쳤습니다.
사진은 사골우거지해장국으로 맛은 괜찮습니다 (1.8만)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스타트장소로 내려가는 계단.
사진을 자주 찍다보니
이젠 내려가는 계단을 늘 찍는 것 같네요 ^^

멋진분들의 멋진샷~
그런데 이분들 까칠합니다 ㄷㄷㄷ
사진찍을때 시야에 걸린다고 뭐라 합니다 /.\

나름 제 구찐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물론 멋진분들도 농담이구요 ^^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데..
앞으론 좀 더 조심히 찍어야 겠어요~
그래서, 남은 사진들이 전부 시야에 없는 곳, 먼 곳 사진입니다 ㅎ

오늘 고생한 승환위원장 /.\
드라이브샷은 살아만다오!를 속으로 외치셨는지
좌우로 안날아가고 잘 떨어졌는데..
세컨샷 서드샷이 왜 거기로 가는지;; 고생 좀 하셨네요 ㅎ

마지막 18홀 드라이브샷 후 '나이스샷' 이라고
스스로 외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였습니다 ㅎ
실제로 오늘의 오잘공이기도 했고요 ^^

우리 밴드의 김프로~
이 언니 샷이 달라졌어요 ㅋㅋㅋ
지난 5월 정라때 샷 테스트중이라 하시더니
하나씩 하나씩 완성형을 만들어갑니다.
조만간에 화이트티에서 쳐도 웬만한 남성골퍼만큼 날아갈겁니다 ㅎ
짤돌이 골퍼분들 긴장하셔야 합니다.

홍천 현장에서 달려오신 중고수 태환형
남춘천 울렁증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부상투혼을 발휘합니다.
오른발 부상으로 체중이동도 안되고 힘을 실어주지 못하니
형님의 장점인 장타가 안나옵니다 ㅠ

결국 따박이로 승부
역시 중고수는 이런저런 핸디캡을 극복합니다 ㄷㄷㄷ

조용하지만 차분한 분위기로
본인의 샷에 집중하며 전반을 마무리 했네요.
운좋게 전반 9홀에 2온1펏으로 전 버디1개를 선물받았습니다 ^^

전반을 마치고 날이 슬슬 더워지는 관계로 시원한 생맥주 한잔씩!!
그러나.. 이 생맥주가 화근이 될 줄이야 ㄷㄷㄷ

부상투혼 태환형은 에어파스로 코팅을 하고 출전
김장수(태환햄 오피셜)는 새롭게 바뀐 샷을 상기하고
우리막내 승환위원장은 멘탈을 다시 부여잡고
후반을 준비합니다 ^^

왜!
어째서 승환위원장의 시그니처 포즈를
저도 모르게 따라하게 된건지요 ㅋㅋㅋ

그늘집에서의 생맥주는 제 예상대로
후반1홀P5에서 2해저드로 쿼드러블보기 ㅜ
연이어 후반2홀에서 더블보기 ㅜㅜ

썩을.. 후반 시작을 전반스코어 +9이 70%인 +6을 기록합니다.
덴장 덴장 덴장 ㅠㅠㅠㅠ

그래도 절치부심하고 열심히 달려야죠 ^^
알콜기운도 슬슬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ㅎ

에어파스 아이템을 장착한 태환햄은 따박따박 끊어가기 시전.
카트를 타고 이동하지 않을 만큼의 세컨 비거리로
스코어 관리를 시작합니다.

 

 

우리 김프로와 김위원장의 멋진 임팩트와 피니시를 감상하시고요 ^^

 


태환햄의 버디펏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민주누나의 버디펏은 빗나가고 ㅠㅠ

남춘천cc의 그린이 정말 변화무쌍합니다.
2단3단4단 그린이야 그렇다쳐도..
전반 젖은 잔디의 느린 스피드.
갑자기 빨라진 그린.. 그리고 다시 느려진 그린 ㄷㄷㄷ
매홀마다 그린스피드가 달라서 다들 애먹었네요 ㅠ

저는 그나마 어프로우치 컨시드로 재미를 좀 봤습니다 ^^

그렇게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18홀을 마쳤습니다.
단체팀 예약인 관계로
1조의 실시간 스코어를 확인하면서
각자의 경쟁상대 스코어를 때때로 확인해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어차피 18홀을 마쳐야 등수가 확인되지만..
1조 동반자의 예상외 스코어에 의아해하긴 했네요 ^^


등수 발표하겠습니다.

1등 : 9X타 김태환 (버디승)
2위 : 9X타 김민주
3위 : 9X타 방희윤
4위 : 9X타 강기범
5위 : 9X타 윤정희
6위 : 9X타 김정환
7위 : 1OX타 장용인
8위 : 1OX타 김승환

각조 선수보호를 위해 스코어는 OX 처리 합니다.

이제 2,4,6,8위가 쏘는 닭갈비를 먹으러 왔죠 ㅋ
남춘천ic 인근 골프장에 오면 늘 가게되는 '탑골가든' 입니다.
다들 배고팠는지 먹기 바빴네요 ^^


그리고,
1,3,5,7위가 쏘는 커피.
억시, 남춘천ic 근처에있는 카페811로 이동하여
한참 수다를 떨고왔습니다 ㅎ

골퍼들은 늘 지난 18홀이 아쉽죠.
어디서 이럤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함께한 시간은 다시 없을 시간이니 그래도 즐겁습니다 ^^

끝으로..
오늘 라운딩 준비를 위해 애쓰신
승환위원장, 용인꿈나무~ 두분 고생 많았습니다 (__)
그리고, 함께해준 2조 태환햄, 민주누나 감사했어요~
1조, 정희, 정환 기범형님 다음에도 함께 라운딩 갑시당 ^^


(아시죠!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