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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펌] 홍천 세이지우드CC 라운딩 후기

written by 방희윤 / 미스미스터 골프동호회 밴드

본 게시물은 저작권자의 허락을 얻어서 퍼온 글 입니다~ ^^

 

안녕하세요.. 방희윤입니다 ^^

2021년 7월 20일 세이지우드cc 5개팀 라운딩번개 후기 시작합니다.


이래저래 기획된 대규모 번개.
저포함 20명을 밴드내 단체 채팅방으로 초대를 하고..
디파짓을 각자 실시간으로 입금확인을 해주시고,
라운딩 1주일 전부터 개개인별 평균타수를 공유하고,
평균타수, 연령 및 친분관계 등을 고려하여 조편성을 발표하고,
장거리 운전을 위한 카풀조 매칭.
혹시모를 지각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비상연락망..
뒷풀이 장소 전달 등
정말 일사천리로 협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제 단체번개에 참석해보신 분들께서는 다 아시겠지만..
제가 좀 귀찮게 하긴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정보를 전달/공유 하기 위한
저만의 방식이라 양해를 부탁드렸는데
적극 협조해주시고 빠르게 정리가 되어 정말 편했습니다.


1조 08:20
방희윤74(96) 김정환80(94) 박영수66(93) 허보경70(100)♡

2조 08:29
장용인75(96) 임두화81(97) 신관식68(98) 윤정희75(101)♡

3조 08:43
박신혁78(98) 백승호71(100) 이상원73(95) 문채환78(108)♡

4조 08:50
최용관71(93) 김정우71(93) 김태운73(93) 김미영70(92)♡

5조 09:00
서승모74(92) 백민기69(91) 이홍균70(90) 김민주72(89)♡


저의 조편성 기준을 말씀드리자면..
비슷한 타수끼리, 첫동반자 분들끼리, 5개조라 레이디 1명씩 배치.
그리고, 고수 즉 저핸디 분들끼리 죽음의 조를 만듭니다.

타수 비슷한분들끼리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 위함이구요
처음엔 다들 초면이죠. 안면을 트고 친해지시라고 했구요.
단체팀의 원할한 진행속도를 위해 레이디를 각조에 1명씩.
그리고, 밴드내 고수님들을 한 곳으로 묶어 쫀쫀한 경기 진행.

뭐 솔직히 그때그때 달라요~ 제 맘이기도 합니다 ^^


경춘고속도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화도IC 인근 무료주차장에서 집결하여
개별출발하신 몇몇분을 모시고 출발했네요.

관식햄은 5개조 20인분 흑염소즙을..
용관햄은 20인분 당보충용 초콜렛을..
저는 이른시간 화도집결지에 오시는 8명의 김밥과 냉수를..
용인이는 몇몇분께 양봉업자 모자를..
신혁이와 정환이는 모자에 붙히는 땀흡수패치를..
채환이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거리를..
영수햄은 통합순의 10위 증정용 이벤트 선물을..

찬조 요청이나 협조를 부탁하지도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모두들 자발적 나눔으로 봉사를 해주셨네요.
저.. 솔직히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멋지셨어요.. ^^

이 모든 나눔들을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쉬움만 남습니다.


세이지우드cc
이런 명품골프장을 밴드원들과 함께 올 수 있어서 무척 설레였습니다.
저 심심하지 말라며 함께 카풀해주신 분들 덕분에
1시간이 넘는 운전이 지루하지 않았네요.
함께 모실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들려오는 얘기로는 카풀해주겠다며 먼저 말해놓고
카풀비(?)를 달라는 사람이 있다고도 하던데 ㅎ

오히려, 저는 제가 감사하죠~
저 안심심하게 해주시느라 내내 얘기 나누고 웃고 떠들고.
다들 텐션이 올라가셨더라고요 ^^
텐션이 올라가면 타수는 안좋아지는데 말입니다 ㅋ


세이지는 역시나 멋집니다.
리조트 입구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고급스런 리조트가 보이고
쭉쭉 뻗은 곧은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웅장한 클럽하우스..
근래 다녀본 클럽하우스 중 손가락에 들 것 같아요.


로비에서 바라본 통창 넘어 보이는 골프장 전경
역시나 초록색은 늘 좋네요 ^^


저는 1조라 서둘러 스타트장소로 내려왔더니
이미 많은 분들께서 와계셨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단체사진도 못찍고 가볍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눔으로 챙겨온 것들을 나눠갖고.. 훈훈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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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후기 시작합니다.
박영수66 방희윤74 김정환80 허보경71♡


첫홀..
약간 늦게 시작된 관계로 우리조 4명은 조금 조급해졌답니다.
텐션도 올라가 있었고..

첫홀부터 우리 보경누나는 자꾸 숲길을 걷고;;
영수햄과 저는 볼 찾으러 다니고 ㅋㅋㅋ
영수햄.. 볼 안찾는다 하시더니 열심히 찾아다니셨어요 ^^;
그나마 우리 정환이가 안정적으로 드라이브도 잘치고
세컨샷도 쭉쭉 올라갑니다.

이 고급스런 골프장을 만들면서..
산을 좀 더 깍아서 평탄하게 만들지 왜 다 페어웨이가 경사로인지;
첫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전부 다 이모양 ㅠㅠ

당연히 세컨샷에 다들 애를 먹었네요.
우리조만 그랬나 싶었는데 이날 참여하신 대다수의 분들이 고생을 ㅎ


먼저 보경이 누나

 

어제가 생일이셨던 보경누나. (정작 본인은 어제 밴드내 잠수 ㅎ)
자꾸 스윙 후 왼손을 놔버리십니다. 이거 고치시구요 ^^;
그래도, 우아한 폼 여러컷 담아봤습니다.

날씨는 꽤 좋았습니다.
구름이 많은 약간 흐린날인 관계로 볼 치기 정말 좋은 날씨였네요.
많이 덥지도 않았고..살짝살짝 바람도 불어주고~


뒤따라오는 2조가 아닌 3조..
실은 2조 장모씨 네비가 세라지오cc로 향했기 때문에..
서종ic에서 빠져 양평으로 산을 타고 나서야 알았댑니다 ㅋㅋㅋ
결국 티옾시간에 겨우 맞춰오긴 했지만, 급히 3조와 바꿨네요 ㅋ

중간에 간간히 다른조의 플레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우리 큰형 영수햄
스크린에서 몇차례 게임을 해봤는데..
역시 부드럽게 스윙을 하시며 본인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운영합니다.
그런데....
몇차례 숲으로도 날리시고;;
몇차례 개울가로 날리시고.. 형님 고생하셨어요 /.\
그니까 왜 볼을 찾으러 자꾸 가세요 힘들게;;


형님의 말씀..
그깟 스크린 다 필요없어~
필드 나오면 전부 엉망진창이야 하하하하하 ;ㅁ;
그래도 스벙때 자주 만나요 형님 ^^

 

 


하여간 여기 페어웨이 언듈이 저렇습니다.
내리막경사에서의 우드샷과 아이언샷..
정교함이 없다면 정말 애 많이 먹습니다 ㅠㅠ

 


드라이브 멋지게 보내고 감상하는 우리 ACE 정환이~
젊어서(?)그런가.. 아주 쭉쭉 날아가더라고요 ^^
요새 물이 오르긴 했습니다.
나름 냉정을 유지하면서 잘 치길래 구찌도 안주고 했더니..
역시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더군요 ^^
정환아 용인이랑 다르게 나랑 볼치면 좋지? ㅋㅋㅋ

 

 


버디를 잡을 기회 몇번을 놓쳐버려 아쉽긴 했습니다 ㅎ

 

전반을 정말 힘겹게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 1조뿐만 아니라
거의 전부가 3홀까지 이삼삼 이더라고요 ㅋㅋㅋ
그만큼 내리막 페어웨이에서 적응이 안되셨다는;;
더욱이 세이지는 러프잔디가 정말 억쎕니다.
무조건 페어웨이.. 내리막이래도 페어웨이 ㅎ


약간의 그늘집 시간을 보내고 후반 시작.
제발 전반보다는 잘쳐보자는 다짐으로.. 근데 슬슬 더워집니다 ;ㅁ;

저는 이날도 휴대폰을 뒷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사진도 찍고 제 샷도 날리고..ㅎ 재미집니다.
정환이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영상으로 제 후기에 나오네요 ^^

 


사진 구경 하세요~


아 이사진 정말 아깝습니다.
P3 티샷이 정확히 핀 뒤에 떨어진 영수햄 볼~
그 뒤에 떨어진 제 볼..
그리고, 볼 찾아 나서는 정환이 ㅋㅋㅋ

근데.. 영수햄과 저 모두 버디 날렸다죠 -0-

보영누나는 힘들게 벙커샷을 하시고..
평소에 해보지 못하던 온갖 트러블샷을 다 해보시고 ㅋㅋ
그렇습니다.
저와 라운딩하면 노드롭 쯤은 감수하셔야죠 ^^

뭐.. 정환이도 모래 연신 삽푸고 ㅋㅋㅋ

뭐 이리 잘 안되니 희윤아 하시는 보경누나;;


그래도 사진기 들이대면 저리 조신해집니다 ^^;;

정환이의 버디펏은 안들어가 가랑이 파펏을 성공하고..
보경 누나의 보기펏은 비거리가 늘어만가고;;

그래도 푸른잔디를 밟으며 맘껏 세이지우드를 즐기고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런 실개천에는 물이 계속 흘러내려
시냇물 소리 들으며 라운딩을 했네요 ^^


마지막 영수햄의 버디펏이 안들어가자..
세이지계곡에 울리는 영수햄의 탄식 ㅠㅠㅠㅠ 제가 다 아깝네요;

 



어려웠지만, 즐겁게 즐긴 세이지우드cc
가을이 오면 다시 분명 올 것 같습니다.
관리 잘 된 초특급 명문골프장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구장 컨디션.
잃어버린 몇개의 볼도 찾으러 와야 하고..
도장깨기 도전하고 싶은 구장이네요 ^^

 

캐디삼촌은 왜 사진을 이리 얼굴을 까맣게 찍어놨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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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5조의 후기는 각조에서 올려주시기로 하시구요 ^^;
5조만 사진 한장 없다고 합니다 ㅋㅋㅋ
그분들(?) 내기하시느라 바쁘셨데요.
저도 어제(아도니스cc) 함께 해보니까 그런거 안챙기시더라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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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조 스코어카드 공개하겠습니다.

1조


2조


3조


4조


5조



종합순위 발표하겠습니다.

1등 김정우90 (다파승) <- 축하드립니다!!!
2등 김정환90
3등 최용관91
4등 김민주92
5등 방희윤93(다파승)
6등 김미영93
7등 백민기93
8등 박영수93
9등 윤정희96
10등 김태운 97 (버디승) <- 특별상. 뒷풀이 불참으로 OB
11등 박신혁 97 <- 특별상 (박영수66 협찬)
12등 허보경 97
13등 임두화99 (버디승)
14등 이상원99
15등 이홍균99
16등 서승모100
17등 신관식 102
18등 문채환 106(다파승)<-- 문채환 만세!!!!
19등 장용인 106
20등 백승호 109 <-- 힘내세요 승호햄!!
(동타일 경우, 다버디/다파 순서로 순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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