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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오토캠핑] 5th. 중랑숲 캠핑장 (2011. 10. 15)



중랑캠핑숲
소개 : 캠핑장에는 잔디밭, 바비큐 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 시설을 비롯한 스파(목욕)와 샤워실 등도 별도
주소 :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241-20
전화번호 : 02-435-7168

이제 다섯번 다녀본 캠퍼가 좋은 곳만 다니네요.
나름 부지런하게 뛰어서 좋은 캠핑장의 자리를 구했기에 이것 역시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

서울시 푸른도시사업소에서 운영하는 몇개의 캠핑장이 있습니다.
마포 쪽에 있는 난지와 노을캠핑장, 강동에 있는 강동그린웨이, 그리고 중랑숲 이렇게 4개 인것 같은데요.
모두 서울내에 있다는 거리적 편의성과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캠핑장 답게 가격대비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다른 곳은 안가봐서 모르겠으나.. 11월 캠핑장 예약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모든 캠핑장의 주말 예약분은 단 1~2분만에 종료 되었으니까요.

이 중에서도 특히 예약하기 어려운 곳이 중랑숲인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캠핑장 자리 양도, 교환의 사례를 보면 중랑숲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는 듯~
저는 웃 좋게도 한자리 구하게 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고!라는 말 밖에는..^^
저번주에 자라섬이 가장 좋았었다는 아내의 평가를 단 한주만에 바꿔놓은 중랑숲, 이번 캠핑이 우중(비가 왔었다는..)이었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얼마나 좋았었는가를 알 수 있을 듯..^^ 물론 개인적인 소견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
일단 거리적으로 저희 집이랑 가깝습니다.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도로만 도와 준다면 20분이면 갈 수 있을 듯 합니다.지하철 일원역에서 걸어서 5분 입니다. 지인을 초대하기에도 최적의 입지 아닙니까? ^^

중랑숲 이모 저모, 그리고 저의 캠핑 모습을 보시죠~ ㅎㅎ

우선, 텐트 그리고 타프, 바람막이를 쳤습니다.
중랑숲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사이트의 사이즈 입니다.
폭이 조금 좁았다는 생각이네요.
타프가  왜 저모양인가 하시죠? ^^ 비가 오는 중에 쳤기 때문에 대충 쳤다는..ㅎㅎ

제가 위치했던 8번열.. 8-1~5번까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8-5번이 명당이구요. 아니더라도 8번열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예약하실때, 본인의 텐트를 치려고 하시는 분들은 대여(고정)텐트가 있는 사이트는 피해서 예약하세요. 홈페이지에서 그 내용은 공지 하고 있느니 꼮 확인하시길..^^


길이 참 이쁘죠?


이곳에서 식사해도 좋을 듯 합니다.


여기는 돔형태로 지어진 화장실의 모습인데요.
이 화장실이 8번열 입구에 있습니다. 8번열이 좋은 이유가 바로 화장실, 그리고 식기세척장이랑도 가깝고 중랑숲캠핑장에서는 일방 통행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마지막에 있는 8번열이 가장 좋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확률적으로 이곳까지 오시는 분들이 적으니까요~ ^^


아래의 사진은 8번열 위쪽에는 7번열인데요. 여기는 대여(고정)텐트가 많더라구요.


아래의 사진은 식기세척장입니다.
좋죠? ^^ 온수 잘 나오구요. 청결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여기서 바로 버리시면 되구요. 장작재도 이곳에서 배출하시면 됩니다.


아래로 흐르는 냇가 인데요. 인공으로 만들어 졌겠지만 이쁘네요.
우리 딸은 더 이쁘구요~ ㅎㅎ


멀리 보이는 저것은 중랑숲 매점과 캠핑용품 판매소 입니다.
캠핑용품 판매소에서 세일로 하고, 오래된 재고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레드오크(장작)과 숫 모두 구입할 수 있고, 아이들 과자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혹여, 그곳에서 못 구한다고 해도 10분만 나가면 시장과 가게들이 많으니깐 참고하세요~ ^^

또, 그 건물에 샤워장이 있고 왼쪽 나무로 지어진 조그마한 구조물이 분리수거장 입니다.
여기 우측으로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목조 조합놀이대로 되어 있더군요. 바닥이 모래라서 좀 그랬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매점과 캠핑용품점 건물 뒷편으로 올라오면 이런 산책로가 있습니다.
숲체험공간 인 듯 한데요.
공기좋고, 전경좋고, 아무튼 이래 저래 좋더군요. 꼭 가보세요. ^^



야간에도 한컷 찍어주는 센스..


비가 와서 참으로 아쉬웠으나, 중랑숲 캠핑장이었기 때문에 아쉬움 보다는 만족이 컸던 것 같아요.
처음 입구에서 맞아주시는 안내원 분도 너무 친절하시구요. 매점과 캠핑용품점에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빗방울 소리 들으며 커피한잔하고 영화보는 그 시간도 너무 황홀했네요.

여러분들도 즐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