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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오토캠핑] 4th. 자라섬 오토캠핑장_캐라반사이트 (2011.10.8)


자라섬캠핑장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산7
설명 지리적 특성을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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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오토캠핑장...
세계 캠핑박람회가 개최되었던 그곳!
매년 째즈페스티발가 열리는 그곳!
수많은 캠퍼들의 로망이 되는 그곳!
드디어 저두 가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예약하기 굉장히, 아주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닌 듯..
부지런하신 캠퍼들만이 누릴 수 있는 그곳...
저 역시 아주 아주 어렵게 예약하고 다녀왔고,
11월(주말)자리도 1분만에 예약종료 되어 그나마 한 주만 예약했다는..
아무튼, 예약했고, 그리고 다녀왔기에 후기를 올리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자라섬캠핑장은 크게, 모빌홈, 캐라반, 캐라반사이트, 오토캠핑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이 중 오토캠핑장은 전기 사용이 불가 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1만원으로 저렴하구요. 참고로 캐라반사이트는 2만원 입니다. 공간도 오캠장보다는 넓구요.
일반적으로 오토캠퍼들이 생각하는..그러니까 전기도 되고 차도 옆에 둘 수 있는 그런 곳은 캐라반사이트라고 하구요. 처음에는 저두 오토캠핑장을 예약했었는데 전기가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취소 했었습니다.
캐라반사이트는 다시 입구쪽 A사이트와 다리건너, 그러니깐 실제 섬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 B사이트로 구분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사이트가 좋은 것 같습니다. B사이트가 더 조용한 것 같아서...
사실 둘다 좋습니다..^^ 일단, 캐라반사이트를 예약 할 수만 있다면 A든 B든 가리지 마시길..^^

중요한 미팅이 11시에 잡혀 있어서 그걸 끝내놓고 불이나케 가평으로 달렸갔었죠.
입구 관리소에서 예약확인과 본인 확인을 거친다음 제가 예약한 사이트로 이동 했습니다.
전주에 구매한 타프, 이번주에는 추가로 바람막이를 구매했었죠. 굉장히 고민했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타프를 치고, 다시 바람막이를 쳤는데 거의 또 하나의 큰 텐트와 별 다를 것이 없더군요. 그리고 그 안에 다시 조그마한 기존 텐트를 쳐서 나름의 추위대비를 끝냈습니다.

열심히 작업을 하는 모습.. ㅎㅎ
아래의 제품은 캠프타운의 헥사타프XL-300 입니다.


 


위는 타프를 이용해서 바람막이를 설치한 모습인데요.
이 제품 역시 캠프타운에서 나온제품이고 가든 300 이라는 모델 입니다.
나름 잘 쳤다는 생각..^^

그리고 바닥에는 저희 회사에서 납품하는 고급 인조잔디를 깔고 그 위에 텐트를 올렸죠. ^^


우리 애들은 명상을 자주 하는 것 같다는..^^

오늘의 저녁 매뉴는 닭, 그리고 등갈비, 새우 등등 입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양념은 딱 3개 입니다.
허브맛 쏠트, 의성마늘(건조된 가루형태), 돼지갈비 양념!
요것 세개면 밖에서 고기 먹을 때 뭐든 맛나게 먹을 수 있는듯..^^

꼬치를 이용해서 닭봉(?)의 중심을 찔르고 거기에 소금과 마을 그리고 한 개의 꼬치에는 돼지갈비 양념을 했어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돼지갈비 양념한 쪽이 쬐끔 더 맛나는 듯..^^


아래의 사진은 이번 자라섬갬핑장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영화 상영 입니다.
준비물은 이렇습니다.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구입한 60인지 유압식 스크린, 아이패드, 프로젝터
아이패드를 이용할 경우 AV 전용 젠더가 있어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
두 아이에게 뽀로로 보여주니, 역시나 두시간은 쉴 수 있었던 같습니다~ ㅎㅎ


맛나게 저녁먹고 첫째 딸 수아와 산책을 했어요.
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수가 아름답게 보이구요.
은은한 불빛이 참 이쁜 야경을 만들어 줍니다.


여기는 캐라반 이용객들인데요.
여기도 난리 났네요. 불짚힌다고...^^


아래의 사진은 다리를 건너면 볼 수 있는 다목적운영장과 B사이트 입구의 모습입니다.
아주 아주 조용하더군요~ ^^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둘째 아들의 늠름한 모습 입니다~ ^^

자라섬캠핑장이 편의시설을 사진으로 많이 담진 못했네요.
말로 설명드리자면..
전체적으로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세척장이나 화장실, 그리고 샤워장 모두 온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 청결하구요.
그리고, 자전거 등을 대여해서 이용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특히 자녀들이 있는 캠퍼들은 많이들 이용하더라는...

가까운 곳에 K마트와 농협이 있습니다.
특히 K마트는 규모도 있어서 많은 캠퍼들이 그곳에서 시장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캠핑장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아직 초보 캠퍼라 잘 모르겠지만 제 아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지금까지의 캠핑장 중에서는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