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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그러나 아쉬움이 남는다...
오랜만에 돌아온 장진감독!
대학교 1학년때, 그러니깐 1999년. '영상예술의 이해'라는 교양수업 중에 장진이 연출했던 '택시드리벌'을 본 후 팬이 되어 버렸다
웃음코드가 남달랐다. 그 코드가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딱 맞아 떨어졌기에 흥행 감독이 되었을 것이다.
이번 영화 '퀴즈왕'... 역시나 즐겁고 유쾌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아쉽다.
얼마전 기사에서 이 영화 퀴즈왕의 순 제작비가 3억 5천만원 정도라 했다. 총 제작비 14억!
한국영화 평군 순 제작비의 10분의 1 수준이라는데....
아마도 제작비 탓이 아닐까? 고민 해 보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웃음을 위한 영화 속 장치가 조금은 억지스럽게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좀.. 거슬렸다는 생각. 물론, 적은 제작비가 영화의 배경이 연극의 무대처럼 간촐했다는 것도 조금 지루했을 수 있는 요인이 되었을 것 이다.
이 영화가 살아 남는 법 한가지.. 바로 배우다!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적은 출연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출연진들의 면면을 보면 대단하다.
김수로가 가장 눈에 뛴다. 그리고 한재석, 류승용, 장영남, 류덕환 등등... 영화계에서 알아주는 배우들.
사실 이들 보다 더 마음에 드는 까메오가 두분!
참~ 연기 잘 하는 신하균과 정재영이다. 장진의 사람들이라는 그들이 이번 퀴즈왕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 ^^
이번 추석, 어쩌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을 이 영화가 어떠한 성적표를 가져 올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보지 않은 누군가가 묻는다면... "보세요~"하고 추천하고 싶다.
일단, 재밌다는 것은 두 말 할 것 없이 인정!
그러니.. 추석에 가족 또는 연인과 한편 보기에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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