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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있다. 기독교라는 종교로 표현되는 것에 조금 반감을 가지고 있는 내게...
그것은 그냥 신앙이다. 삶이다... 누구의 잣대로 평가되는 것에도 심하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내게...
이번 영화는 자연스럽다.
판타지드라마... 그런데 판타지는 빼고, 그냥 드라마 정도로 다가 왔기 때문이다.
서두는 됐고, 영화이야기를 해보자~ ^^
장진영화에 힘이 많이 빠져 있다는 생각...
그러나 감성은 풍성하다. 아마도, 그의 가치관이라는 것이 그런 듯 하다는 생각...이 영화의 단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줄거리를 이야기 하기 어렵다.
이 영화의 장점, 선한 감동.. 모든 이야기는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철저히 그려진다. 그래서 관객도 감동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생각이 많아지면, 이런영화 재미없다. Nothing Special 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본다면.. 마음 한켠 따뜻한 온기 심어 줄 것이다.
장진의 영화는 꼭 연극 한편을 본 듯 하다.
대사가 그렇고 캐릭터가 그렇다. 퀴즈왕도 그랬고, 이번 '로맨틱헤븐' 역시 그런 듯...
잘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퀴즈왕의 출연진들이 대거 이번 영화에도 함께 했다.
훌륭한 배우들이기에 식상함 보다는 오히려 신선했다는 생각..
한창 잘 나갔던 배우, 아니 연애인 '한재석'의 잠깐 출연이 그에게나 내게나 좀 씁씁했다는..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뭐,, 그런..
김수로... 주연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를 가장 먼저 이야기 하는 이유는?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듯...
이 영화에서 가장 웃었던 장면 한씬을 그가 가져갔다. 보시면 아실듯.. "피.. 피가" ㅋㅋ
배우 김동욱이 눈에 뛴다. 자연스러움이 빛나는 그의 연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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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은 더 좋다. 연기에 비해 미모(?)가 아쉽지만.. 내겐 매력있는 그녀가 대중에게 어떻게 평가될지 걱정이라는.. (굳이 내가 걱정 안해도 되는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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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김지원... 두고 볼 만하다. 인기가 많은 배우가 되기 보다는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될 듯... 장영남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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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후 반응이 생각만큼 좋지는 않은 듯..
그럼에도 이런 영화 봤으면 좋겠다. 나 역시, "대단해~" 라는 정도는 아니지만..
착하고, 사랑스러운 한편의 영화... 두 시간, 9000원내고 봐도 아깝지 않을 만큼, 내지는 시간을 잘 활용한데에 대한 보람은 느낄 수 있는 영화다.
강우석이 제작했다. 응원해 주었으면 하는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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