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왜 좋은가?

2011/02/21 - [경제/금융] - 적립식펀드 좀 알고 투자 하자!

적립식펀드에 대한 소개를 하고, 간단하게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알아 봤는데요.

적립식 펀드가 이길수 있는 투자라는 이유를 실례를 통해 소개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기사를 봤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선정한 모범투자자 김성훈씨..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의 투자원칙을 철저히 지켰을 뿐이라고 하는데요..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말라

 

7년 5개월 동안 그의 수익률은 250% 였다고 합니다.

대학시절 매월 100만원의 돈을 불입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에 따른 금융위기의 순간에도,

편의 점 아르바이트로 장기투자 원칙을 지켰고,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을 꺼라는 시장의 단순한 원리를 기억하고 기다렸다.

김성훈씨의 사례는 '적립식투자'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매월 일정금액, 정해진 날에 불입하며 장기간 투자해온... 단순한 투자의 습관이 투자의 마법으로 라이변~ㅋ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디스커버리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가 최고점을 기록한 2007년에 매달 10만원씩 적립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가정할 때 지난달 30일까지 수익률은 26.6%

반면, 거치식투자의 수익률은 -4.87%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수익률은 -7.2% (요게 중요한 것은 아님! 이는 어찌되었건 미래에셋의 디스커버리펀드가 시장수익률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 하죠~ ^^)

 

또 다른 운용사의 분석결과를 보죠.

피델리티자산운용의 분석자료에서는...만약 A라는 사람이 25세부터 매년 400만원을 기대수익률 8%의 포트폴리오에 10년 동안 투자한 뒤 추가 불입을 중단하고 65세까지 기다린다고 가정해보자. A씨가 투자한 원금은 4000만원이지만 은퇴 시점에 6억7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반면 41세부터 매년 400만원씩 기대수익률 8%의 포트폴리오에 65세까지 25년간 같은 금액을 투자한 B씨는 65세에 3억600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튼, 위의 분석 결과는 적립식투자가 거치식투자보다 결과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가져왔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TIP 주식투자(직접투자)를 적립식펀드처럼 할 수 있다.

적립식펀드는 좋은 데,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살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거기다가과 펀드수수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직접투자를 적립식펀드 처럼 해 보세요~

 

매월 자신이 정한 종목(이때 가능하다면 2개이상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에 정해진 수량을 정해진 일자에 매수 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정해진 종목과 수량으로, 정해진 일자에...

이 원칙이 무너진다면 거치식과 다를 것이 없으니 주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