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한로맨스 - 맛난 비빔밥?

쩨쩨한 로맨스 감독 김정훈 (2010 / 한국) 출연 이선균,최강희 상세보기

즐겁고 유쾌한 영화!

'재미있었다...'라는 감상평이 정말 어울릴 만한 영화!

감독이 누군지 모르고 봤다가 앞으로 이 감독 영화 봐야겠다 생각하게 한 영화!

이것 저것 너무 썩어놔서 보기도 싫고 맛도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 영화!

결론적으로, 갖가지 재료들이 잘 버무려져 때깔도 좋고 맛도 일품인 명성있는 비빔밥 한 그릇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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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선균	정배 역	최강희	다림 역
'뒤끝작렬' 만화가로 분한 그가 여전히 파스타의 버럭 쉐프로 보이는 것은 영화적 상황이 그를 '쫌생이(?)' 캐릭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여전히 버럭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듯... ^^ 그럼에도 모태매력을 타고난 점은 어쩌지 못하여 영화 속 '정배'캐릭을 좀 더 멋나게 만들어 주었다.		'허세작력' 칼럼니스트로 분한 그녀... 한번도 섹스를 하지 못한 그녀의 상상력이 이 영화를 살렸다는 생각! 그냥 독특한 배우가 아닌 영화 속에서 맘껏 놀고 있는 천상배우 최강희를 발견 하게된 영화. 다만, 아쉬운 것은 이쪽으로 캐릭이 굳혀지는 듯 한.. (한 우물만 파는 것도 좋은 것 같기도.. ^^)

 

영화의 소재가 되는 '성인만화'는 관객들에게 기대하게 한다.

뭔가 야한 이야기, 그러면서도 재밌는.. 그런게 성인만화니까..

그런 점에서 본다면 영화는 100점을 주고 싶다.

거부감이 없을 만큼만 야했고 웃을 수 있을 만큼 재밌었으니... 거기에 플러스(+)

헐리웃 영화 '헐크'에서나 봤을 법한 화면분할기법! 그리고...

현실감 떨어지지만 관객들에게는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졌던 뭔가를 만화적기법으로 충족시켜주었다.

그래서 난 이 영화가 잘 버무려진, 거기다 참기름도 듬북 담은 비빔밥이라 말하고 싶다는.. ^^

 

사실, 이 영화는 이선균과 최강희 뿐 아니라 조연들의 역활도 크다. 그들이 있었기에 코믹적 요소가 더 컸다는 생각.

씬스틸러로 최근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오세정씨, 그리고 방자전부터 섹시+코믹 컨셉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류현경씨가 그렇다.

 

최근 가장 많은 관객들이 찾고 있는 영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특히, 대한민국 영화판에서 살아 남으려면 재미있어야 한다는 공식을 이 영는 너무나, 아주, 잘 지키고 있으니...

거기에다 트렌드를 반영한 섹스코드와의 결함은 굿!

 

아직 보지 못한 분들.. 친구랑 봐도 좋고, 가족, 연인과 봐도 좋다.

그냥 한번 웃자~ ^^

 

포스팅을 끝내기전 이 장면만 소개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이 영화가 얼마나 잘 버무려 졌는지 보여주는 한 컷이라는...

더럽고(?)+섹시하고+웃긴 이 장면.. 

  

다림의 집.. 화장실

다림은 쌍둥이 남동생과 함께 산다. 그 남동생은 이름하여.. 섹스계의 호날두... 그가 전날밤 데려온 여자와 샤워부스에서 그짓(?)을 하고 있는데 다림은 비몽사몽 덩(?)을 싸고 있다는.. ㅋ